어느날 아침에 식사를 같이 하다가 어머니께서 오래된 수납장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시트지가 벗겨지고 그것을 나름 예쁘게 고친다고 다시 시트지를 입힌 것마저 아주 못쓰게 되어있는 형편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집에 있으면 흉물이 되는 수준의 수납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고맙게도 나무판과 나무판을 이은 이음이 아주 허접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분해해서 쓸만한 나무판이나 만들어 놓을 요량으로 하나하나 분해했습니다. 하나하나 분해하면서 내용물을 보니 안쪽은 쓸만한 나무판을 제법 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정성(?)스럽게 나무가 상하지 않게 하면서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분해하니 제법 많은 양의 목재용 나사와 나무판자를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다시 나의 창조의 욕구가 용솟음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랑 이거랑 붙이면 되겠다~" 또는  "이건 엉망이군!" 하면서 속으로 하나하나 만들 물건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1. 모든 수납장은 분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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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수납장은 고맙게도 분리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분리를 하다보니 모든 조각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우선, 두껍고 튼튼해보이는 나무판자부터 모으기 시작해서 하나하나 분해를 하니 꽤 많은 판자와 못이 생겼습니다. 마침 집에 전기 드라이버가 있어서 일을 더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하나정도 구비해놓으면 정말 일을 빨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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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부터 하나하나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랍은 따로 수납함으로 재활용하기가 좋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방 인테리어를 다시 했기 때문에 더욱 판자가 필요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쪽은 아주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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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고급목재는 아니었습니다. 파티클보드라고 하나요? 강한압축프레스를 만든 합판의 일종이었습니다. 하지만 단단하고 나사가 잘 들어가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트지를 하나하나 벗겨내고 나무결이 상하지 않게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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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붙은 레일과 수납장에 붙은 레일을 하나하나 제거하면서 못이 나와있는 부분은 정리한 후에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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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모두 꺼내어 앞부분의 손잡이 부분을 제거하니 5개의 수납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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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5개가 생기니 저것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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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만들어서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다보면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스쳐갑니다. 그러면 그냥 그렇게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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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조금 투박해도 그럭저럭 쓸만한 느낌을 줍니다. 그게 나무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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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의 시트지가 살아있는 부분을 살려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뚝딱 만드는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편하게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목재용 나사못을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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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게 조립을 해야했기에 각 판마다 끝부분과 중간부분을 정확하게 목재용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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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가 없는 부분을 추가로 도색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벽에 붙여놓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이 상태로 사용을 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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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비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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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원목이 아니라 파티클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초에 저렴이 수납장을 산 것자체가 실수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가구는 비싼 녀석, 원목으로 단단한 녀석이 쓸모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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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예시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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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방에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할 제품은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자를 대고 정확하게 목재나사를 사용해서 정성을 조금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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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 곧 들어올 소파와의 융화정도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일단은 나름 괜찮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제 방에 비치를 해두었습니다. 나중에 작성할 제 방의 총체적 인테리어작업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일단은 맛보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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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만 살려서 배치를 해보았습니다. 산뜻한 방에 목재의 따뜻함이 주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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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를 수납함 두껑으로도 해보고, 옆에 세워도 보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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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카메라와 각종 IT관련 제품을 모아두었습니다. 이번 제방의 인테리어컨셉은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것들이 보이지 않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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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구가 도착하면 이런저런 쓸모있는 것들로 채워야겠네요. 아마도 TV를 벽에 걸면 리모컨이나 각종 관련 스마트 디바이스가 주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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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은 다이소에서 싸게싸게 구매할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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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뒤에 보시면 케이블 콘센트가 있는데요. 저게 보기 싫어서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콘센트부분은 정말 심플함과 모던함으로 가려는 저의 컨셉은 큰 걸릴돌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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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를 그림을 그려보려고 샀는데 이런저런 용도로 쓸모가 정말 많습니다. 그냥 하얗게 생긴 캔버스가 다양한 용도로 응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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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나란히 배치를 해보기도 해봤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한 나무판을 탁자에 붙여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작은 나이트스탠드하나도 완성품을 구매하려니 가격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일단은 한번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캔버스에 멋진 그림을 채워넣고, 소파가 도착하고 하면 더 좋은 실내 인테리어로의 변신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후에 모든 인테리어과정과 사진을 포스팅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인테리어 공사 공정이 80% 정도 되었기에 완공되는데도 포스팅할께요. 많은 사진과 보정작업에 많은 공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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